더운날씨에도 환자의 건강과 안전, 회복에 여념없으십니다.
다름아니라, 어머니의 부탁으로 좀 늦은 감사인사글 올립니다.
저희 어머니는 지난 4월 입원하셨다가 6월 퇴원하신 이순자 여사님입니다.
모든 어머니의 삶이 그러하듯이 저희 어머니도 지난2월. 80세 고령이지만 삶에서 두번째 척추수술을 하신분입니다.
수술후 일상생활이 힘들어 다른 재활병원에서 1개월 계시다가 불편하셔서 집에서 생활을 하셨고,
도저히 회복이 되지않아 이곳 예손재활병원을 찾게 되었던 분입니다.
어머니 입장에서 본 예손재활병원은요~
직원여러분이 친절하기가 두말하면 잔소리라고 합니다. 척추질환자였으므로 이동도 힘들고, 물리치료도 힘들었을텐데요.
요양보호사 선생님들도 진심으로 대해주셔서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치료실(지하층, 7층, 2층)의 선생님들 칭찬은 퇴원 한달후에도 계속되었답니다.
지하층 성다해, 정보경, 천재희, 김혜원샘, 2층 정희라샘, 7층 민주현, 김소희샘은 이름을 적어주시면서
"인물도 좋은사람이 인성도 좋더라, 주물러 주기는 또 얼마나 성심성의껏 잘해주는지... 고맙다. 고마워,, "
"자식도 옆에서 그렇게 해줄수 없는데, 아무리 월급 준다고는 하지만 진짜로 진심이야... "
"인터넷으로 인사할 수 있으면 꼭 칭찬좀 해주라."
어머니는 이름을 적어주지 못한 다른 고마운 직원 서운할까봐 "이름은 안적는게 더 나을것 같다"라고 했다가,
"아니다, 생각나는 이름은 불러주는게 맞다" 라며 이 글 작성에 얼마나 신경을 쓰셨답니다.
어머니께서는 병원에서 치료하는것만 못하겠지만 집에서 나름대로 운동하고 계시고, 빠르진 않지만 하루하루 조금씩 괜찮아 지고 계십니다.
선생님들이 가르쳐주신 방식 기억하시면서 하실수 있는 운동을 조금씩하시고 계시답니다.
퇴사하신 직원도 계실지 모르지만 계속 근무중인 선생님들이 이 글을 보시고 환한 미소한번 지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직원 한분한분의 정성이 환자의 생각을 만들고, 행동하게 하는것 아닐까 싶어요.
직원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인사드립니다.
이순자 여사님의 딸, 박미숙 드림
ps. 마땅한 텝이 없어서 여기다 썼는데요, 혹시 이 글을 여기에 쓰면 안된다면 삭제하셔도 됩니다~